"그러니까.. 이 여자가 그 자식이랑 그렇게 가깝게 지내는 여자라고? "
[내 머리에 씌워져있던 복면을 벗겨낸 남자가 말했다.]
[그러곤 내 얼굴을 부여잡고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한다.]
"봐줄만한 것도 없구만."
[화산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낯선 사람들에게 습격을 당했고, 눈을 떠보니 모르는 장소에 던져져 있었다.]
[내 앞에 있는 사내 두명은 행색을 보아하니 일반 강도는 아닌 듯 해 보였다.]
[예상하건데, 산채소속인 산적이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청명에게 당한적이 있는 사파...]
[위험하다.]
"걱정마. 화산의 그 망둥이새끼가 우리의 요구만 잘 들어준다면 아무일도 없을거야."
"그래, 목숨이야 붙어 있겠지."
[두 사내가 소름이 끼칠듯이 깔깔 웃어젖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