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같이 날아드는 칼날을 누군가 튕겨내었다.
순식간에 눈앞에 괴한이 밀려나고, 그 자리를 솓구치는 혈흔이 가득 매운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청명이 내 앞에서 서 피가 묻은 칼을 쥐고있었다.]







이 새끼가 뒈질라고..






[살인.]
[청명의 살인을 눈앞에서 목격한건 처음이다.]

[사람이 죽었다. 제 아무리 청명이래도 날 지키기 위함이었대도 멀쩡할 수 있을리가 없다.]

[덜덜 떨고있는 나를 봤는지 청명은 한참 말이 없었다.
그러다 칼을 떨쳐내 피를 지운 후 내 앞에 쭈그려앉아 내 눈을 마주봤다.]











못 볼걸 보여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