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와요?




[청진이 망연한 표정으로 소저를 쳐다본다.]
[그녀의 옆에 선 청명이 소저에게서 거의 뺏다 싶이 한 혼인서를 샅샅이 읽고 있었다.]





이....








뭐 별것도 없구만? 이런거는 그냥,





[안돼!]
[청명이 혼인서를 찢어버리려 하자 소저가 식겁해 이를 말린다.]
[아무리 혼인할 생각이 아니어도, 혼인서를 찢는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모습은 누군가에겐 마음에 드는 혼인서를 지키려는 필사적인 몸짓으로 보였으리라.]










......어..





[청명의 얼굴이 눈에 띄게 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