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는 힘겹게 달려 곧 화산에 도착한다.]
[삼대제자는 마차에 올라타 평소보다 많이 실린 짐들이 떨어질까 긴장을 풀지 않고 열심히 감시했다.]
" 당과까지 챙겨주시고.. 소저는 정말 착한분이셔."
[문득 먹음직스러운 당과 하나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이제 겨우 삼대제자. 한창 많이 먹을 나이, 단게 좋을 나이, 호기심 가득할 나이의 그는 슬쩍 당과하나를 빼내어 맛을 봤다]
"진짜 맛있다! 이걸 이렇게 주셔도 되나?"
[오랜만에 먹는 당과는 입맛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가 당과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마차가 커다란 돌부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 위를 그대로 지나쳤다.]
[쿵!!]
"어..엇!"
[정말 한순간이었다.]
[중심을 잃은 마차는 다행히 뒤집어 지진 않았지만..]
"아아, 어떡해..!!"
[마차가 덜컹거리는 충격에, 제일 위쪽에 실려있던 소저의 당과들이 대부분 유실되고 말았다.]
[새하얗게 질린채 당과가 떨어져 사라진 절벽 아래를 바라보던 삼대제자는 공포에 벌벌 떨기 시작했다.]
"난, 이제....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