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가 화산을 찾지 않은지 어언 칠주야가 넘어가던 날.]
[청명의 인내심이 극에 달했다.]
[간간히 청자배나 명자배, 사숙들 사이에도 소저가 요즘에 안 보인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때마침 화음에 산짐승이 나타난 다는 소문도 간간히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비가 오던 어느날 저녁.]
[청명은 조용히 산문을 빠져나가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화음으로 내려갔다.]
[생각이 없는 편이 아닌 그는, 뭔가 일이 잘 못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날쎄게 절벽을 내려갔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맨 몸으로 다 받아낸건]
[그래, 어쩌면 아직은 젊은 그의 얼마남지 않은 치기요.]
[다른 말로 걱정이었다.]

[청명, 그는.....]
[그녀를 정말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