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저는 제가 볼게요. 사형은 이만 가셔도 좋아요."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청자배 사매하나가, 내 상태를 눈치채고는 다가왔다. 그러곤 몸이 안 좋은 나를 대신해 청명에게 애둘러 설명해주었다.]
애가 다쳤잖아.
"...다친거 아니에요. 가세요 좀."
피 냄새가 나는데?
[청명도 이에 질세라 으르렁 거렸다.]
[피 냄새가 진동하니 다친게 분명해 보이는데 아니라고만 하니 청명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다.]
[사매가 청명을 째려보았다.]
"그러니까 사형이 소저한테 눈치 없다는 소리나 듣는거라구요!"

뭐?
[청명이 벙쪄 있는 틈을 타 사매가 나를 데리고 갔다.]

....눈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