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는 여전히 미동없이 누워있다.]
[조심스레 옆자리에 눕는다.]

[원래 같이 잘 예정이 아니었다보니,
이불은 청명의 쪽에만 덮여있다.]

[막상 이렇게 자려니 조금 추울 것 같은데...]


[........]
[그렇게 조심스럽게 잠을 청할때 쯤,]
[내 몸 위로 이불이 덮여지는게 느껴진다.]












[불을 다 꺼서 그의 얼굴이 보이진 않지만,
내게 이불을 다 덮어준 것 같다.











[대꾸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어쩌려나 지켜봤더니.]
[꿋꿋하게 제 옆자리로 들어온다.]

[이걸......]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려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제 옆자리에서 오늘밤을 보낼 것 같아보이자, 그는 자신의 몸 위에 있던 이불을
소저에게로 덮어주었다.]


[자신은 단련될대로 단련된 무인이지만,
눈앞의 이 여인은 단전하나 없는 여린 양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아마...
그녀가 양민이 아니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조심성 없이.









]

[등 돌려있던 몸도
이쪽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따뜻하다.]
[그가 덮고있던 이불에서 온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