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워.」


사스케는 제 머리를 쓰다듬는 내 손을 망설임없이 쳐냈다.

하지만 내가 질 쏘냐!
꿋꿋하게 다시 한번 더 머리를 쓰다듬으니, 가만히 있던 사스케는 순식간에 내 손목을 덥석 잡았다.


「치우라고 했지.」


당장이라도 사륜안이 보일 것 같은, 잔뜩 찌푸려진 눈과 마주치고 말았다...
미안합니다를 세번이나 번복하고 나서야, 사스케는 쥐고있던 내 손목을 허공에 떨쳐내듯이 풀어주었다.


NAME:Naruto

라멘이 20그릇

방금 한 말, 좋다니깐!

screen / save d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