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이챠이챠 시리즈를 읽고 있는 선생님의 뒤로 몰래 다가갔다.
흐뭇한 표정으로 책을 한 장 넘기는 선생님을 보곤, 나는 가볍게 선생님의 등을 꼬옥─ 껴안았다.


「─○○?

역시 너였구나.

어떻게 알았어요~ 하는 표정인데,
그야 너니까. 당연히 알고 있지.
모를 리 없잖아?

그나저나 거기 있으면 책 내용이 너에게 다 보이거든.
이만 나루토와 함께 수련이라도 하러 가지 않을래?」


그렇게 말하며, 카카시 선생님은 나를 가볍게 밀어내더니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셨다.


NAME:Naruto

라멘이 20그릇

방금 한 말, 좋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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