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케에에?!
절대 안 돼!!!
사스케 자식만큼은 절대, 절대, 내가 허락 못한다니깐!
그 녀석 있잖아, 마을에도 잘 안들어오고, 뺀질나게 마을 밖을 다니기만 하고.
저번엔 오밤중에 왠 숲속으로 나를 불러냈다니깐? 난 거기가 어딘지도 몰랐어! 그러고 다니는 녀석이랑 너가 결혼을?! 안 돼, 절대 안 돼!
그리고, 일단 그 녀석 사쿠라쨩을 좋아하고 있고!
사쿠라쨩도 사스케를 좋아하고 있으니까!
차라리 내가 낫다니깐!
호카게에, 잘생겼고, 무지 멋지지. 응? 응?
그렇지 않아?」
"놀랍게도 네 양심은 여전히 없구나... 나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