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믿고있는 사람.
...
... ...너야.
실은, 열 여섯살의 너한테 무슨 얘기를 해줘야 좋을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명심해 줘, ○○.
분명 이 미래는 너와 내가...
네 눈에 보이는 것처럼,
인생에 하나뿐인 선택을 함께한 그런 미래가 맞아.
하지만 미래는 여러 갈래로 나뉠 수 있어.
꼭 네가 이 미래를 따를 필요는 없단 소리야. 알았지?」
▶그럼 내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해도 괜찮아?▶나도 이 미래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