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싶다는 고집에 못 이겨, 결국 받아주고 만 보루토.

든든한 안내원인 보루토와 함께 마을의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던 참이었다.

등을 아리게 찌르는 쎄한 느낌도,
타오로는 시선도 느끼지 못할 리 없다.

곁의 보루토는 아직까지 눈치채지 못한 듯, 내게 장난감처럼 보이는 물건을 가리키며 화사한 웃음을 지었다.


...누구지?
미래에서 나를 노릴 사람이 없을텐데.

어쨌든, 피해야했다.
끈덕지게 따라붙는 인기척을 피하기 위해, 나는 보루토의 손을 잡고 냅다 마을을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보루토 「자, 잠깐!
어디가는거야, 엄마!」


나는 대답 대신 뒤를 힐끔 바라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검은색 인영이 엄청난 속도로 우릴 쫓아오고 있었다.


NAME:Naruto

라멘이 20그릇

방금 한 말, 좋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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