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 「...엣?」


아차!
내가 말해놓고도 아주 생각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라고.

깨달은건 이미 엎질러놓은 이후였다.

그게 아니라며 연신 입을 다물지 못하는 나에게, 히나타는 그저 미소를 지으며 차분하게 대답해주었다.


히나타 「...그야,

나루토군이, 좋아했으니까.」


"...에?!"


히나타 「있잖아, ○○.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해.

지금의 너도, 그리고 나루토군도,

무척 행복하고 있으니까. 눈에 다 보이니까.」


"하지만, 히나타는 나루토를 좋아... 하잖아.

내가 알고있는 히나타를 보면,
분명 나보다 멋지고 이쁜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히나타 「분명 미래를 보게되서 혼란스러울거라고 생각해.
○○, 네가 생각한 미래가 아니어서 그럴수도 있어.

하지만, 지금 여기에 이어진 마음도, 맺은 인연도.
전부 다 가짜가 아니니까.」


그러면서 히나타는 내 손 위에 제 손을 겹쳐왔다.
분명, 나를 달래는 의도였다.

당황해 하는 나에게 히나타는 여린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NAME:Naruto

라멘이 20그릇

방금 한 말, 좋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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