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분명 좋을 거라고 생각해!
전혀 나쁘지 않단 말이지.
그러니까,
나루토를 자연스럽게 대해도 괜찮다는 말이야.」
사쿠라는 허공으로 시선을 던지며 말했다.
친구였던 사람을 애인, 그것도 남편의 모습으로 볼 충격을 걱정해서 한 말인진 모르겠지만,
상냥한 사쿠라의 말에 주위가 꽃피듯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사쿠라는 이어 말을 덧붙인다.
사쿠라 「나루토가 오면 나도 널 도와줄게.
네가 과거에 돌아갈 수 있도록!
이상한 술법에 묶인것만 아니었으면 좋겠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
우린 여전히 네 친구니까.」
그렇게, 상냥하게 날 다독여주는 사쿠라와 상점가에서 시간을 보냈다.
곁에 있던 보루토는 우리들을 힐끔 힐끔 바라보며 따라다녔다.
오랜 친구의 성장한 모습도 보고,
꽤 즐거운 상점가 나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