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아얏! 왜 때리면서 불러!
그냥 불러도 들린다니깐요!」

"헤헤."


나루토를 부르는 동시에 몰래 등 뒤에 [라멘 덕후] 라고 적힌 쪽지를 붙였다.
그는 내 터치에 툴툴대면서, 불만스럽게 내 등을 툭툭 두드렸다.

어쨌든!
난 아무것도 모르는 나루토를 이끌어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오후를 보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 둘을 보고 킥킥 웃는데,

그와 똑같이 나루토도 나를 보고 웃고,
나도 나루토를 보고 웃었다.

그런데...
나루토, 정말로 눈치를 못챈다!

헤헤, 놀리는 맛이 있다니까~!


NAME:Naruto

라멘이 20그릇

방금 한 말, 좋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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