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아니, 뭐라고 해야할까...여
자애한테 데이트 신청을 받는건 처음인데, 하필 상대가 ○○ 너라서...」
"싫다는거야?"
「그럴리가! 너라서, 음, 새롭달까, 그렇다는거지!
데이트는 연인들만 하는건 아니잖아? 그렇지?
그럼 내가 미리 봐둔 데이트코스로 가볼까!
가장 먼저 일락집에 들려서 된장라면 곱빼기로 점심을 먹고, 시카마루 녀석을 찾아가서 같이 장기를 두는거야. 그러다가 키바 녀석과 아카마루랑 같이 라면을 건 내기를 하는거지! 그러다가 쵸지와 불고깃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마지막으로 우리집에서 야식으로 컵라면~♪
어때, 완벽한 데이트계획이지 않냐니깐?!」
(이 자식... 데이트와 친구랑 노는것을 구분 못 하는거 아냐?
사쿠라가 왜 데이트 해주지 않는지 알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