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술 얕보지 마.
술은 아무리 누추한 곳이라도 근사하게 보이게 만들어 주는 마법의 음료라고.
그런 묘약을 산타라고 먹지 않을 리가 없잖아?

아니, 오히려 산타이기 때문에 먹을지도 모르지.

매일같이 늙어 쇠약해지는 루돌프를 보는 게 괴로워졌다든가, 갈수록 보따리를 매는 게 힘들어져서 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안 된다든가, 크리스마스 선물은 애인이나 영생을 달라는 것처럼 매년 요구되는 선물이 어처구니 없어져서 맨정신으로는 못 있겠다든가 해서 말야.

곤도「산타아아아아! ! ! !」

야마자키「그 처량맞고 눈물겨운 이미지의 산타는 뭐예요? !
게다가 왜 그렇게 술에 의존하지 못해 안달인 거야! ?」


대화 상대:오키타 소고
히지카타의 시체가 22구

이 도S! 좋아!